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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울버린

     

    영화 "더 울버린(The Wolverine)"은 2013년 개봉한 미국 슈퍼히어로 영화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휴 잭맨이 울버린(로건)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2009년 개봉한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후속작이며, 울버린이 일본에서 겪는 모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더 울버린"은 울버린의 내면적 갈등과 인간성을 탐구하는 동시에, 일본이라는 독특한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액션과 문화적 요소를 결합한 작품이다. 특히, 울버린이 자신의 불사의 능력을 상실하며 겪는 혼란과, 다시금 전사로서 성장하는 과정이 영화의 핵심적인 테마를 이루고 있다.

    줄거리

    영화는 "엑스맨: 최후의 전쟁" 이후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며, 울버린(휴 잭맨)이 과거 진 그레이(팜케 얀센)를 죽인 후 죄책감에 빠져 은둔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그는 일본 재벌 야시다 신겐(히로유키 사나다)의 초청을 받아 도쿄로 향하게 된다.

    과거에 나가사키 원폭이 투하되었을 때, 울버린은 젊은 야시다(할 야마노우치)를 구해준 적이 있었고, 이제 야시다는 울버린에게 자신의 기업과 연결된 중요한 제안을 하려고 한다. 그는 울버린의 치유 능력을 제거하고 불사의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겠다고 제안하지만, 울버린은 이를 거절한다.

    그러나 야시다의 죽음 이후, 울버린은 갑자기 자신의 치유 능력이 약화되었음을 깨닫게 되고, 암살자들과의 전투 속에서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상황을 맞이한다. 그는 야시다의 손녀 마리코(타오 오카모토)와 함께 도망치면서, 일본 야쿠자와 닌자들의 공격을 받으며 점점 더 큰 음모 속에 휘말린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는 울버린이 야시다와의 최후 대결을 벌이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되찾고 다시금 전사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특징

    1. 일본 배경과 독특한 분위기
    "더 울버린"은 미국과 서구권에서 벗어나 일본이라는 독특한 배경을 활용하여,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와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일본 문화와 전통이 영화 곳곳에 녹아 있으며, 사무라이 정신과 명예라는 요소가 울버린의 성장과 연결된다.

    2. 울버린의 인간적 고뇌
    이번 영화에서는 울버린이 자신의 불사의 능력을 잃고, 죽음의 공포를 처음으로 경험하는 과정이 깊이 있게 다뤄진다. 그의 트라우마와 내면의 갈등이 영화의 핵심 드라마를 이루며, 진 그레이와의 환상적인 만남을 통해 그의 내면적 변화를 묘사한다.

    3. 강렬한 액션과 사무라이 전투
    기존 엑스맨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일본식 검술과 사무라이 스타일의 전투가 포함되었으며, 울버린이 칼과 발톱을 이용해 싸우는 장면들은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된 액션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고속열차 위에서 벌어지는 액션 장면은 영화의 백미 중 하나로 꼽힌다.

    4. 울버린의 성장과 새로운 시작
    영화는 울버린이 자신의 정체성과 능력에 대해 다시금 깨닫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그는 단순한 전사가 아닌, 자신의 인간성을 이해하고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성숙한 존재로 발전해 나간다.

    후기

    "더 울버린"은 기존의 엑스맨 시리즈와는 다른 분위기와 서사를 가진 작품으로, 울버린이라는 캐릭터의 감정적 깊이를 탐구한 영화다. 특히, 그의 고통과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부각시키며, 기존 히어로 영화보다 감성적인 요소를 강조했다.

    일부 팬들은 영화의 스토리 전개가 다소 느리고, 마지막 클라이맥스에서의 빌런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울버린이라는 캐릭터의 정체성과 성장에 초점을 맞춘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일본 배경과 사무라이 스타일의 전투 장면은 신선한 요소로 작용했다.

    결론

    "더 울버린"은 단순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니라, 울버린이라는 캐릭터의 내면적 갈등과 성장을 탐구하는 감성적인 작품이다. 일본이라는 독특한 배경과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이 조화를 이루며, 기존 엑스맨 시리즈와 차별화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휴 잭맨의 연기는 여전히 강렬하며, 그의 울버린을 더욱 깊이 있는 캐릭터로 만들어 주었다. 엑스맨 팬이라면 꼭 봐야 할 작품이며, 울버린이라는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모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관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다.

    엑스맨 순서 스토리 연대기 순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1962년 배경)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1973년 과거)
    엑스맨: 아포칼립스 (1983년)
    엑스맨: 다크 피닉스 (1992년)
    엑스맨 (2000년)
    엑스맨 2 (2003년)
    엑스맨: 최후의 전쟁 (2006년)
    엑스맨 탄생: 울버린 (1979년 & 2000년대 초반)
    더 울버린 (2013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미래 - 2023년)
    로건 (2029년)
    뉴 뮤턴트 (2017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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